
협회나 개발원, 진흥원, 교육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을 찾아 전화를 한다. 이름과 주소,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고 불러주는 통장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. 이렇게 하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민간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. 이 방법을 통해 기자는 자격증 3종(진로체험지도사 1급, 인성교육지도사, 중국어지도사 1급)을 땄다.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안 된다. 욕심을 냈다면 놀이한자지도사, 음악줄넘기지도사 등 7종의 자격증을 더 취득할 수도 있었다. 전화를 통해 딴 자격증은 집에서 택배나 등기로 받을 수 있다. 교육과정도 없고 시험도 없다. 그동안 민간 자격증은 온라인 강의와 온라인 시험이라는 번거로운 ‘요식행위’를 거쳐야 했는데, 이제는 그마저도 사라졌다. 다음은 자격증 발급기관인 ‘A진흥원’과 나눈 대..
카테고리 없음
2019. 6. 14. 15:58